코로나 블루로 자살하는 일본 여성 40% 급증, '나'를 구할 용기

시사, 정치 2020. 9. 21. 11:19

 지난 8월 한 달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본 여성의 숫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급증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여성이 갑자기 늘어나자 일본의 자살대책기관이 올 상반기 자살한 여성의 숫자가 크게 늘어난 우리나라에 정보의 공유 및 분석을 요청했다.

 2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자살한 일본인의 숫자는 18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40.1% 늘어난 650명에 달했다. 올 상반기만 하더라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의 숫자는 지난해보다 줄었었다. 하지만 자살한 여성의 숫자는 6월 501명(1.2%), 7월 645명(14.6%)으로 하반기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후생노동성 산하 기관인 '생명을 지키는 자살대책추진센터'는 8월 중순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자살예방센터의 백종우 센터장에게 원인 분석과 의견을 의뢰했다. 자살과 관련한 경향을 분석하기 위해 일본의 기관이 한국에 자문을 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8월 한달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본 여성의 숫자가 40% 급증하자 일본 자살예방기관이 올 상반기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 한국에 원인 분석 및 자료 공유를 요청했다.(자료=산케이신문)

 우리나라에서는 올 상반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여성의 숫자가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 자살한 여성의 숫자는 지난해보다 7.1% 늘어난 1942명이었다. 특히 3월(17.3%)과 4월(17.9%) 목숨을 끊은 여성이 크게 늘었다.

한일 양국의 자살예방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여성의 자살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코로나 19 2차 유행이 시작된 일본에서는 8월 7일 전국의 확진자가 1595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 2월 29일 909명이 최대치였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남편과 아이들이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데다 실업 및 휴업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진 영향이 표면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정규직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육아부담이 큰 여성들이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비율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출처 : 한국경제,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처음 이 기사를 접했을 때 나는 일본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여성들 또한 자살률 또한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8월 한달간 일본 여성 자살 수치는 1,849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상반기 동안 1,942명이 자살했다. 

 정말 할말을 없게 만든다. 말 그대로 참담하다. 코로나 이전에도 우리 사회에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힘겨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지는 몰랐다. 이 정도면 한국의 인구감소는 저출산만이 원인이 아니라 높은 자살률도 크나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출처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여기서 집중할 점은 우리는 어쩌면 스스로 인생을 마무리짓는 사람들에게 너무 무관심하고 방관하지 않았는가이다. 

얼마전 오인혜라는 가수가 자살을 했다. 이렇게 유명한 사람은 자살을 하면 많은 관심을 받고 위로를 받는다. 사실 이미 죽은 이후에 따뜻한 격려가 그녀를 다시 살려낼 수는 없다. 그녀의 죽음을 접하고 그녀의 유튜브를 방문해 어떤 인생을 살아가려 했는지를 아주 조금은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몇번의 노출장면이 나오는 작품에 출연한 이후 그녀의 연기 폭이 정해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생각했고 그런 프레임이 그녀를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고 한다. 배우로서 더 많은 연기를 하고 싶었고 자신의 생각과는 다를게 노출이 주를 이루는 배역이 추천될 때마다 괴로웠을 것이다. 그렇게 활동이 적어지면서 점차 대중에게 잊혔고 관심을 먹고사는 연예인으로서 힘들었을 것이다. 지금 그녀의 유튜브에 가면 수많은 댓글들이 있다. 그녀를 위로하고 그녀의 아픔에 공감하는 댓글들. 정말 눈물이 나왔다. 

 

 현재 우리는 인간소외사회에서 살아간다. 문명의 발달로 편리해진 일상을 가지게 되었으나 그만큼 우리 서로 멀어졌다. 그럼 우린 스스로의 힘만으로 인생을 살아가야 하나? 아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없고 진정한 인간으로서 기능할 수 없다. 너무 단정적일지 모르나 내 생각은 그렇다. 그렇기에 비록 지금 사회가 각박하고 무정하더라도 더 서로에게 의지하고 힘을 줘야 한다. 내가 정말 힘들다면 주변에 손을 뻗어야한다. 그것도 용기다.

 

 아직 우리 사회는 그래도 따뜻하고 살아있다. 내가 남에게 도움을 구한다고 해서 민폐가 아니다. 나약한 게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건 용기다. '나'라는 사람을 구해낼 수 있는 용기. 도움을 구한는 게 민폐라고 생각하며 남을 먼저 생각하지만 그러면서도 왜 '나'에 대한 걱정은 뒷전인가.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린 암울한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로인해 더욱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도 늘어가고 있다. 사람관의 관계가 단절되고 있어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직접적인 대면 소통이나 만남을 어려워졌을지라도 다른 방식으로라도 서로 소통하고 교류해야한다.

 

www.youtube.com/watch?v=KZpr-gK6uO8

 

슬기롭게 이번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 파이팅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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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앗아간 대한민국의 여름

시사, 정치 2020. 9. 18. 07:07

지금 대한민국의 여름은 1년 전과 너무도 다르다. 코로나로 인해 대한민국은 이미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고 사실상 이런 생활이 지속되고 고착화되는 건 아닌가 하고 불안해하고 있다. 지금은 다행히 외국과 달리 많이 안정화됐다고 하나 이전에 우리가 누리던 자유롭고 다 같이 어울리던 일상은 없다. 설령 그런 생활을 한다고 한들 불안감을 지니고 있다. 이런 상황들로 인해 대한민국이 전반적으로 암울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를 코로나 블루(corona blue)라고 칭하기도 한다.

자영업자들은 실질적인 경제적 피해를 입었고 대학 새내기들은 꿈꿔왔던 대학 생활을 누려보지 못했고 학생들도 학업에 집중해야 할때 비대면 수업이나 임시 휴학 등으로 불만을 호소했다. 예시로든 경우 외에 전 국민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코로나는 진정세를 보여오고 있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은 코로나의 두려움을 이겨낼 때 쯤 장마가 시작됐다. 이번 장마는 이전에 우리가 겪은 장마와는 달랐다. 평소 국외 소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었겠지만 이미 거대 장마전선은 5월 말부터 중국과 일본을 집어삼켰다.

중국은 역대 최대규모인 싼샤댐의 붕괴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졌을 정도였으니 그 규모가 어느 정도 일지 짐작이 되리라 생각한다.

https://tv.naver.com/v/14916732

 

일본도 9일에 이 피해의 심각성과 규모로 레이와 2년(2020년) 7월 호우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다

7월 3일~10일까지 총강수량은

큐슈남부, 규슈 북부에서 약 1,000mm~1,200mm

긴키지역에서 900mm를 넘은 곳도 있으며

특히 큐슈남부, 규슈 북부, 도카이와 코 신지 방에서는 24, 48, 72시간 강수량이

관측 사상 1위를 넘는 등 7월 평균 강수량의 2~3배를 넘는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한다.

평년 1년간 기록의 50%가 이 기간에 내렸다고 하니 그 피해 정도를 예측해볼 수 있겠다.

[출처] JAPAN-일본 호우피해소식(레이와 2년(2020년) 7월 호우)|작성자 nhktc

https://youtu.be/-ME7Q2fNQtg

 

https://youtu.be/kAU1 yDT0 GXw

 

우리 양옆의 나라가 거대 장마전선으로 힘들어할 때 한반도는 영향권 밖이다 보니 다행이라고 생각도 했다.

그러나 그 안도감은 얼마 가지 않았다. 처음 내가 들은 호우 소식은 부산지역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었다. 7월 13일 한반도에도 장마가 시작된 것이다. 초반에는 충남 이남 지역에만 비가 내리더니 8월이 지나면서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이런 파상적인 폭우 사태로 인해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 도에서 도심과 농경지 침수, 정전, 산사태, 홍수 및 범람, 도로 등 시설물 유실, 저수지/제방 붕괴 등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8월 10일 기준 대한민국의 피해 규모를 알아보자.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

기간 : 2020년 06월 10일 ~ 진행 중

사망 : 45명

실종 : 12명

부상 : 7명

구조 : 80명

피해현황 : 집계 중

8월 7일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이 물에 잠긴 모습 / 출처: 박해윤 기자

 

8월 5일 강원 철원군 생창리 주택가가 침수돼 한 주민이 피신하고 있다. / 출처 : 강원도민일보 제공

 

8월 7일 광주 북구 용봉동 일대가 침수됐다. / 출처 : [뉴시스]

 

8월 8일 물에 잠긴 전남 구례군 구례읍 일대 전경. / 출처 : [전남 구례군 제공]

 

8월 8일 부산 영도구의 한 호텔 신축 현장이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에 나섰다. 출처 :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장마는 매년 오지만 이번 장마는 그간 오던 장마와 다른 특징들이 있다. 올해 장마의 가장 큰 특징은 장마 기간이 최근에 비해 길다는 점이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6월 이후 두 달여간 지속적인 폭우가 발생하여 동아시아 장마 시스템 전체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4년 이후 장마 기간에도 비가 지속적으로 오는 경우가 많지 않았고, 총강수량도 평년에 비해 많지 않아 소위 “마른장마”라는 다소 반어적인 용어가 등장하였기에 올해의 장마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대기 상태의 특징은 장마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에 비해 빠르게 확장하지 못하여 그 가장자리가 한반도 부근에 정체하며 유지되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는 한반도에 수증기를 공급하는 통로와 같은 역할을 하며, 장마 기간 강수를 형성하는 경계면 역할을 한다. 이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정체는 우리나라 북쪽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정체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도 이 영향으로 지속적인 강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반도의 장마는 중국과 일본의 장마 형성 구조의 영향을 모두 받으며, 해양의 영향과 시베리아 대륙을 통해 전파되는 파동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는다. 같은 동아시아의 장마 구조라 하더라도 한반도의 장마가 복잡한 시스템임을 알 수 있다. 기후 연구와 날씨 연구를 꾸준히 병행하며 각 분야의 연구 결과가 활발히 교류될 때 장마에 대한 근본적인 과학적 이해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장마철 강수 예측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상세한 현재 기후와 미래 기후를 연구하는 팀들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만나 연구 성과를 나누고 있다. 유사하지만 서로 다른 장마에 대한 각 지역의 이해를 공유함으로써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과학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 :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56990.html#csidx7b10f9fb1a1b7...]

 

‘마른장마’는 왜 올여름 무서운 ‘집중호우’로 변했나

[토요판] 기획 올해 장마는 왜? ‘마른장마’에서 갑자기 바뀐 이유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지 못해 그 가장자리 한반도 부근에 정체 중국·일본도 지속적인 강수 발생 저기압 많이 지나갈 길도 열려 온난화로 해수면 온도 상승 관련 장마를 포함한 동아시아 몬순의 강수량 증가 전망 연구도 나와

m.hani.co.kr

위에서도 말했듯이 동아시아는 지속적인 연대와 교류로 앞으로 동아시에 닥칠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후 변화들이 지구 온난화와 연관이 있는지 그 연관성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연대 협력과는 동떨어진 행보를 보인 나라가 있다. 바로 북한이다. 북한은 황강댐을 무단 방류하여 임진강 수위가 급하게 상승하여 위기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아무리 비정상 국가라 하여도라고 이런 기본적인 국제적 틀에서 벗어난 행동을 한다면 국제사회의 일원이 영원히 될 수 없으며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에 가지는 불만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장마가 이제 끝이 나고 폭염이 시작됐다. 더 이상 한반도에 태풍 폭우 소식이 없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다. 부디 피해 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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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셀라 제2의 코로나 되나? 중국 집단감염 3,200여명

코로나 및 건강 2020. 9. 18. 00:38

 

중국에 확진자 3,200여명이 발생했다. 당연히 코로나 확진자이겠거니 생각했지만 다른 질병이었다.

이름부터 생소한 '브루셀라'이다. 우선 이 전염병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9Ru5EoXBWbI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에서 인수 공통 전염병 브루셀라병의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다.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공장의 부주의로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현지시간) 중국매체 신경보는 전날 란저우시 위생건강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발병한 브루셀라병 집단 발병 사태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란저우시에 있는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란저우 수의연구소와 백신 공장에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이달 14일까지 란저우 주민 2만1,847명을 검사해 3,245명에 대해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번 감염은 중무(中牧) 란저우생물제약공장이 지난해 7~8월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사용 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쓰면서 발생했다. 소독약 문제로 생산·발효시설에서 나온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았고,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로 퍼졌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당시 해당 지역에는 동남풍이 주로 불었는데, 그 방향에 위치해 있던 란저우 수의연구소의 연구원과 인근 지역 주민 등이 흡입이나 점막 접촉 등의 방식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이는 우발적 사건으로 짧은 시간 노출됐다”며 “책임기관을 입건 조사했고, 관련 기관의 책임을 추궁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1월 이 공장의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허가 등을 취소했고, 이 공장에서 생산한 동물용 백신 7종의 생산허가도 취소했다. 아울러 관련 책임자 8명을 엄중히 처벌했다. 공장 측은 지난해 12월7일 작업장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지난 2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고, 보상 작업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내에서 환자 치료·보상에 대해 우려하는 여론이 높아졌으며, 이 사건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KYKkWWyUVU

 

 

브루셀라병은 소와 양 등의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이다. 사람이 감염될 경우 발열·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남성의 고환과 여성의 난소 등 생식계통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치사율은 2% 이하지만, 방치할 경우 척추염이나 골수염 등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7VMGWY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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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또다시 발병한 전염병 집단감염…3,200여명 브루셀라병 확진

/란저우 위생건강위원회 홈페이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에서 인수 공통 전염병 브루셀라병의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다. 브루셀라병 백신..

www.sedaily.com

 

출처 :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우선 중국 연구원들이 브루셀라 백신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인해 연구소 외부로 퍼지게됐다. 그들의 의도 자체를 의심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난 중국정부의 저의는 이해할 수 없다. 놀랍게도 이 유출 사건이 발생한 날은 지난해 7~8월이다.현재 2020년 9월 17일 기준으로 1년하고도 1,2달이 넘은 사건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고 란전우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확산세가 그치지 않자 9월 14일이 돼서야 조사를 시작했다.

 

이미 코로나로 인해 코로나 제조국이라는 조롱을 당하고 있는 상황인데 왜 1년 동안이나 방치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더욱 예민하게 받아들여야할 중국인데 정말 그 사실을 묻어버리려고 했던 것일까? 아무 잘못도 없는 란저우 시민들이 겪었을 억울함과 고통은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 그리고 내 생각에 3,200여명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고 이미 감염된 사람도 훨씬 더 많이 있을 것이고 외국에도 이미 퍼졌을 것이다. 중국이 얼마나 무책임한 국가인지 다시 한번 알 수 있다.

 

코로나도 사실상 중국 정부의 무책임한 행정조치로 인한 인재라고 생각한다. 중국이 코로나 확산에 대한 상황을 인지했을때 국외 출입을 통제했다면 지금같은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중국이 코로나에대한 연구결과등을 공개하고 협력했다면 코로나를 정복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중국이 단순히 공산주의 독재국가라고 비난하는게 아니다. 정상국가라고 하기 힘들정도의 상황을 만들고도 마치 자신들의 책임이 없는 것 마냥 행동하는게 너무도 싫다.

 

난 중국의 시민들을 싫어하는 게 아니다. 중국 공산당이 싫은 것이다. 이글이 내 정치적 견해를 들어내는 글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내 가족 , 내 친구가 지금 코로나때문에 허덕이고 있다. 나라 전체가 동력을 잃어가고 있고 사람들도 우울해 하고 있다. 싫어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을까.

 

 

아무튼 중국은 이제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강대국이 됐다. 그렇다면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하고 책임감있이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힘들어하고 있는 여러분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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